그대는 내게...

2011. 10. 6. 00:01읽을꺼리/편 지

 

 


 

돌고 돌지 않아도 먼길

 

노곤함 달래가며 달려온길 내려 선 참에
눈이 시리게 맑은 즐거움이어요

 

맘에 불편함이 가득이어도
그대로 흘려 내릴 수 있는
맑은 소리이어요

 

가만 눈 감고 떠 올리면
하냥 좋기만 한 느낌이어요

 

그대는 내게...

 

 

 

 

그리 높지 않은 산길을 마실 나서듯 올랐다 내려서는 길

아우성이듯 고개 내미는 녀석들이 참으로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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