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꺼리(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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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쭈꾸미 사러 왔어요~오~~~~
양념쭈꾸미 사러 왔어요~오~~~~ 나를 일어서게 하는것 하나. 며칠상간 오는 전화도 놓치고 정성껏 만들어야 하는 먹거리도 못 만들고 그냥 처져 있었답니다ㅜㅜ 긴 시간의 달리기에 많이 지쳐가고 있었던지라 다시 일어 서려는 마음이 잘 생겨나지를 않았거든요. 그런대, 내가 나..
2011.11.24 -
아마도 그는...
네시를 넘어 다섯시로 달리는 시간. 점심시간은 한참이나 지났고 저녁시간은 아직이른 애매하고 모호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시간. 문에 달아 놓은 풍경을 흉내 낸 동경이 띠링띠링 소리를 내고 소리가 지나온 길을 따라 아주 소박한 점퍼에 운동화를 신은 사내 하나가 들어선..
2011.11.18 -
[스크랩]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 부추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 부추 부추만큼 영양이 뛰어난 채소도 드물다. 부추에는 비타민 A·C와 단백질, 탄수화물,칼슘, 철, 인 등이 포함돼 있다. 몸 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 다. 부추는 열을 내는 식품이므로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 고 신진대사를 활..
2011.10.04 -
평범한 저녁
시리게 내리던 햇살이 하루종일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기운도 사그라져 들어가 저녁 나절의 햇살은 얼굴 붉게 물들여가며 내려가지 않으려 버티기를 하지만 그저 버티기 일뿐 눈이 시린 아침나절의 기운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질기게 버티던 햇살이 기우뚱하며 순간에 사라지고 나면 이제는 키 큰 ..
2011.09.29 -
평범한 아침풍경.
아침에 눈을 떠 제일 먼저 보았던 것들. 햇살 어제 벗어 놓은 옷 잠들때까지 뒤적이던 양념공식 그리고... 아침을 알리는 휴대폰의 까칠한 소리에 얹힌 때르릉시계 하루가 시작된다. 푸석푸석한 얼굴을 찬기운 함뿍 머금은 찬물로 내리 누르고 나면 어디에선가 올라오는 된장국 냄새, 계란 프라이 냄새..
2011.09.27 -
30년을 지켜낸 맛
30여년전 고기를 전문으로 파는 지금의 독산동 우시장에서 테이블 몇 개 놓고 시장사람들의 시장기를 달래주고 하루일과가 끝난뒤의 피로를 풀어주는 술국을 따끈하게 끓여 파시던 그분.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여전히 테이블 몇 개 없다는 ㅜㅜ 몇 개냐 꼭 묻는 분들이 계시니 일곱개라 대답 ..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