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메모

2011. 7. 19. 17:14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세 아이의 아빠가 쓴 딸내미에 관한 느낌.

 

지나간 시간속에서의 느낌은
눈으로 보이게 남지 않지만
어느날 눈에 보이게 남아 있는 흔적들은
잊혀졌던 그 느낌들을
내 앞에 선물처럼 펼쳐준다.

 

 

아주 오랜만에 본 첫째 녀석에 관한 메모에 이어

뒤지다 보니 둘째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보인다.

 

지금도...

여전히...

 

두 팔을 벌리며 달려와

아빠에게 안아 달라 보채는 중학교 3학년 아이

 

조리 작았을때의 느낌 그대로

이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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