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정책 포털[생동감]이 준 선물하나

2011. 10. 30. 02:38읽을꺼리/광명시민필진

 

 

 

생동감(生動感)

-사전에서 정의한 생동감(生動感)
  [명사] 생기 있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

 

- 광명시에서 정의한 생동감(生動感)
시정 현장을 빠르게 취재, 전달(최신뉴스)
핵심정책을 역동적으로 집중조명(기획특집)
시민들이 공감하는 미디어(소셜댓글,시민필진)


 

2011년 여름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그 동네의 한켠에서 "생기 있게 살아 움직이는듯한 느낌"이 아닌
생기가 가득하게 담겨진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분명히 내것임에도 나와는 관계없이 움직이던

틀림없이 내가 주인임에도 내 맘과는 달리 움직이는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던 그 존재가 자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내 마음을 읽어주는 존재로 모습이 바뀌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지요.

 

그건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광명시가 자기가 왜 존재하는지를
좀더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나섰기 때문에 생겨난 긍정적인 변화였고
그 변화에 공감이 일어 함께 나서는 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움직임이 아닌가 합니다.

 

소통이 부족한채로 이루어지던 움직임이 무관심과
마음을 꼭꼭 닫아 버리는 결과를 가져 온다면

소통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움직여지는 결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민이 주인임을 잘 아는 광명시는 시와 시민들의
소통의 방법으로 소셜네트워크를 선택했고
[생동감]이라는 정책포털을 구축하고 전국최초
'정책소셜'허브로 인정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절대로 빠지지 않는 구색맞추기 형식의
Q&A나 실존감이 전혀 없는 참여공간을 메뉴로 만들어 놓고
공허한 소통을 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시민들의 곁으로 걸어와
함께 걷고 듣고 움직여 시민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이
담긴 정책을 만들고 이루어 나가며 끊임없이 과정을 나누는
정책포털 [생동감]과 함께 다양한 소통의 방법을 만들어 놓았답니다.

 

1.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참여자 시민필진 구성

2.시정의 소비자인 시민들이 시민들의 눈으로 본 시정 현장을 취재보도하는
   광명시민 공동 프로젝트란 이름의   광명시 공식 블로그

 

 


 

 

 

3.전국 최초 정책 포털 생동감

 

 

 

 

 

4.실시간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광명시 공식 트위터


 

 

4.물론 공식 홈페이지인 광명시청 홈페이지도 있구요.
  http://gm.go.kr

 

중요한것은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진 [[형식]]들이
그저 전시의 효과로 끝나는게 아니라 [생동감]이라는 말의 의미처럼
살아서 움직이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한다는 것이고 그 노력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기본적으로 전제 되어 있다는 것이네요.

 

생동감은 우리동네의 주인인 시민들이 이런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시도를 하고 있고 그중의 하나가 교육입니다.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소셜네트웍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대 이번에는 시민필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그리고 소셜네트웍에 대한 제대로 된 강연을 준비해 주었답니다.

 

그중 시민필진의 역할에 대한 강연후의 느낌을 남겨 봅니다.

 

 

2011년 10월 26일 광명시청엘 들어서니

고운 한복을 입은 분들이 먼저 반겨 주십니다^^

 

 

 

광명시 시민 필진님들이신것 같기도 하고^^

 

가벼운 눈 인사를 마치고 들어선 곳에서는 오마이뉴스 대표이신 오연호님의
<시민참여 저널리즘과 시민필진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막 시작 되려 합니다.

 

 

<여기서 잠깐! 오연호, 잠깐 엿보기>

꽤나 오랜동안 80년대를 풍미한 월간 [말]지에서 기자 생활
2000년초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오마이뉴스를 창간
현재 8만여명의 시민기자가 활동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선도하면서 언론계의 한 자리를 지키고 있음.

 

 

강연의 내용?


이건 가르치고 배우고의 자리가 아니었네요.
그저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지요.

 

그런대 강의가 끝나고 난 뒤의 제 가슴에서는
쿵쿵 거리는 심장의 박동소리가 들리고 있었답니다.

 

삼백년간 범죄없는 마을에서 자라 마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을때 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권에 반하는 운동을 하다가 범죄없는 마을의
전통을 깨고 수감생활을 했던 그의 이력.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로 들어 뉴스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이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한 말 솜씨.

 

문학을 공부 하다가 소설보다 더 진한 이야기인 사실에 근거하여
정리되고 나누어지는 뉴스에 관심을 갖게 된 변화

 

1시간여의 짧은 시간 동안에 저널리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의 사이사이에
녹아져 있는 중요한 의미가 제대로 전달된 강연 이었답니다.

 

 

그 사이사이에 녹아져 있는 의미.

그건 당당함 이었습니다.


알아야 할것을 알수 있게 전하고 나눈다는 것과
해야 할 말을 함에 있어서는 가슴을 쫙펴고
당당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것.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함에 있어 사실을 전하고
그 사실에 근거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대 주저하지 않고

옳은것을 위해서는 수백년의 전통(?)을 깨는것도 두려워 않아야하며

사실에 근거하여 정확하고 냉철한 판단을 하기를
늘 노력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한 당당함!

 

 

강의 내용을 머리속에서 다시 그려내며 삼대 일간지의 위세 앞에서도 

눈길한번 주지 않거나 문전 박대를 당하던 취재장소에서의 월간 잡지 [말]지의 기자.

그의 소신에 근거한 당당함을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안에서 그리 크달 수 없는 광명시의
아무런 권한도 없는 명예직인 광명시 시민필진.

그 이름만으로도 그가 지녔던 당당함을 지켜낼 수 있을까?

 

대답은 '있다!'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강연이 끝나고 난뒤
내게 한장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가 걸어 온 길
그리고, 걸어 갈 길이
무언지를 아울러 이야기한 메모 한장.

내 가슴이 뛰는 이유로 남기에 충분한 말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요"

 

 

 

내가 광명시 시민필진 수시 1기를 지원한 이유와 같은 내용이었고
내가 살아가고 싶은 삶과도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 였으며

광명시가 정책포털 [생동감]을 만든 이유와도
같은 내용의 메모 한장.

 

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요.

 

이 가슴의 박동소리도 언젠가는 잦아 들수 있겠지만
지금의 이 느낌이 남아 있는한 그리고 그 느낌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한 쿵쿵 거리는 소리는
늘 들리고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지금...

열정과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생동감]의 존재감은 

시민들의 가슴이 뛰게 되는 이유가 되고 아름다운 광명시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는 [생동감]으로 우뚝 설것이고 

 

훗날...

다시 되돌아 보게 될 [생동감]은

나에게 그 출발점에 함께 있었음이 좋았고

모두를 아우르며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노라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었던 소통의 공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