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17. 17:45ㆍ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담쟁이.
조금만 팔을 뻗으면 곧 닿을것 같은
안착하기 아주 좋은 빨간 벽돌담이
바로 곁에 있지만 위태위태함이 가득한
죽은 나뭇가지 하나에 몸을 맡겨야 했던...
그 담쟁이 잎에도 빛은 다가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