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요...

 

사람들은요...
 
누구나 지니고 있는것 같아요.
따스함, 포근함, 포만감, 한겨울의 아랫목 같은 훈기...

 

그치만 잊고 있지요.
자기가 그런것들을 모두 지니고 있단것을요.

 

잊고 있는 걸 다시 찾는데는
노력이 필요하고 꾸며지지 않은
마음이 앞서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 일인가 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잊어 버리고
살아도 크게 불편한것도 없는것 같구요.

 

그러다 어쩌다 한번씩 운 좋게
일상에서 찾아지기도 하지만...

책을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여행을 하다가...

 

느껴 질때 있지요?

 

내 이야기 같아서, 아름다와서,
너무나 따스해서, 엄마의 품처럼 포근해서
쿵하고 무언가 마음에 와 닿을 때가 있지요?

 

사람들은 늘 그런 마음으로 살수 있단 걸
아직 잘 모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