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2008. 5. 1. 17:54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가끔,
아주 가끔,
내맘대로 되는때가 있답니다.

 

내 차가운 이성이 시키는대로 되지 아니하고
내 가슴이 시키는대로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로
다 태워 버리는 때가 있답니다.

 

살며,
가끔은,
그런때도 있어야 할거랍니다.

 

늘,
한결같이,
차갑게 정돈된 이성이 시키는대로만 한다는건
어찌보면 견디기 힘든 고통일수도 있거든요. 
 
당연히 뜨거움이 식고 난뒤에 딸려오는
아쉬움에 텅비어 있는것 같은 박탈감이나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스럼도 가끔 남기는 하지만
수도사 처럼 모든것을 안으로 안으로 갈무리 해
버림으로 자신을 상처 입히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나은 일이랍니다.

 

적당히란 말은
왼쪽에서 바라보면 우유부단 이지만
오른쪽에서 바라보면 참 지혜로운 처신이랍니다.

 

너무 참아내지도 너무 많이 내 보이지도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오른쪽에서 바라 볼때에 비로소 빛이 나는 거랍니다.  

 

가끔은 그렇게 너무 꾹꾹 눌러 참지 않는
모습이어야 지혜로운 거랍니다.^^

 

그런 지혜로움과 현명함을
지녔으면 좋겠답니다^^

 

하여,
어제의 시간에 남겨둔 후회스러움과 아쉬움은
모두 잊혀졌으면 한답니다.

 

그걸 알기까지의 시간이
참 길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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