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방.

2005. 8. 14. 03:28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볼이 메어 터지게 품고 있던...

 

이른봄의 살랑거리는 바람과

한 여름의 뜨거움 가득한 바람을

견디어 낸 녀석의 볼은

한껏 메어 있었다.

 

이제 가을의 선선함이 담긴 바람을 겪어내면

다음해를 이룰 씨앗들을 가득히 나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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