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이 있다면.

2005. 4. 22. 17:44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아직도 까마득한 길이다.

옆에 가슴이 따스한 친구라도 있다면
더욱 좋을것만 같은 길이다.

처음 느낌은 까마득한 지리함이 남지만
내 좋은 친구가 있어 함께 한다면

즐겁고 따사로움이 가득한
길이 될것만 같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

세개의 점을 찍고야 만다.

언제나 未完일수 밖에 없는걸까?
숱하게 많은 날들을 고뇌하며
찾고자 했던 내 물음에 대한 답은
언제쯤에나 내게로 선뜻 그 모습을 드러낼지...

그래서 내 마음엔 언제나 마침표를 그리며
점을 찍는다
...

부조리 하다.
언제나 부조리하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모든 추론이
다 부조리하다.

절대진리는 인간이 지닐수 없음을
미리 정해놓은 섭리가 부조리하다.

언제나 현실에 대한 상대적인 결론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는 사고의 세계가 또한 부조리하다.

그 화려한 절대진리같은 부조리 속에서
혹간 가질수 있는 현실의 착각도
역시 부조리하다.

우리네 삶의 가장 큰 목적이 부조리하다.
삶이라 규정 지어지는 것은
오직하나
부조리하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임이
차라리 마음의 쉼터일때도 있지만
궂이 그 힘들고 피곤한 부조리한
사고속에서 살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네 삶이 어떤 존재에 의해
이미 규정 지워져 있다는 어떤 사람들의
주장에 반기를 들고 싶기 때문일까?

각설하구
오늘도 이제까지 처럼
많이도 부조리한 시간들로 채워졌다고
그리구 앞으로도 숱하게 많은 시간들을
그렇게 부조리한 시간으로 채워야 한다는
결론을 내야 할것 같다.

다만 바램이 있다면
때로 내가 걷는길이 내 숨쉬는 공간에서
숨이 턱턱 막혀 힘들어 할때 순딩이 같은 심성의
내 좋은 친구가 있어 지리하도록 까마득한 내가
가야할 길들을 어깨를 함께 하며
걸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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