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관련된 우리말

2006. 5. 17. 15:42배울꺼리/우리말이야기

 가랑비

 조금씩 내리는 비

 개부심

 장마에 큰 물이 난 뒤, 한동안 쉬었다가 몰아서 내리는 비.

 건들장마

 초가을에 비가 쏟아지다가 번쩍 개고 또 오다가 다시 개는 장마

 고치장마

 초여름에 치는 누에를 올릴 무렵의 장맛비

 그믐치

 음력 그믐에 내리는 비나 눈

 꿀비

 농작물이 자라는 데 매우 필요한 때에 맞추어 알맞게 내리는 비

 누리

 싸락눈보다 크고 단단한 덩이로 내리는 눈 = 우박.

 는개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도둑눈

 밤에 모르는 사이에 내린 눈

 마른눈

 비가 섞이지 않고 내리는 눈.

 먼지잼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오는 것

 못비(목비)

 모를 다 낼 만큼 흐뭇이 오는 비

 발비

 빗방울의 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백중물

 백중날이나 그 전후에 많이 오는 비

 보름치

 음력 보름께에 비나 눈이 오는 날씨

 보리장마

 아직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기 전 초여름인 보리가을을 할 무렵에 내리는 장맛비

 봄시위

 봄철에 물이 나서 넘쳐흐르는 것 또는 그 큰물

 악수

 물을 끼얹듯이 아주 세차게 쏟아지는 비

 여우비

 볕이 난 날 잠깐 뿌리는 비

 웃비

 아직 우기가 있으나 한참 내리다 잠깐 그친 비.

 자국눈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적게 내린 눈.

 작달비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

 채찍비

 굵은 줄기가 세찬 바람을 타고 휘몰아치며 좍좍 쏟아져 내리는 비

 해비

 한쪽으로 해가 나면서 내리는 비(북한말)

출처 : 우리말 사랑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