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4월 14일 날씨 맑음
2005. 4. 14. 12:01ㆍ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2005년 04월 14일 날씨 맑음.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아빠가 50원이나 주셨기 때문이다. 어제 아빠가 벗어 놓으신 구두에 흙이 묻어 있어 벗어 놓은 난링구로 깨끗이 닦아 놓은것을 보시고 기분이 좋으셨는지 용돈을 주신거다.
친구들과 라면땅과 쫀디기를 사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그런데, 저녁때는 엄마 한테 야단 맞았다. 새 난링구를 저렇게 흙투성이로 만들어 놓으면 어떻하냐구...
그래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
어릴적 내 일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을 겁니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