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2005. 4. 7. 14:59볼꺼리/발로찍은사진

어제 저녁만 해도
절대로 떨어 질것 같지 않던 잎새였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잎새는 햇살을 가득 받고 있었다.

푸른 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낮은 곳에서의 대화가 필요했던 것일까?
낙엽은 그렇게 밤을새워 낮은 곳의 푸른
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일까?
work-0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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