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
이게 무슨 일일까요? 핸펀 액정이 금이 좌르륵 ㅠㅠ
받아야 하는 전화도 전화지만 걸어야 하는 전화도 많은대 ㅜㅜ
불행중 다행인건 액정이 보이진 않지만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다는 거네요.
화면 안 보이는거 빼면 다른곳에 이상은 없는거 같습니다.
내일 센터가서 수리하면 다시 볼수 있겠지요.
그런대 왜?
흠~ 제가 엉덩이로 심하게 뭉게 버렸습니다.ㅜㅜ
어제 매장으로 돌아 오던중이었구요... 그 짧은 거리를 오다가 이런 일이 있었네요...

이 너른 교차로를 지나다가 퍽 소리가 난뒤에 남은건

이렇게 앞바퀴쪽이 깨지고 휘어져 회생 불능인 오토바이와 공중에서 떨어지며 바닥에 부딪혀 까진 헬멧 ㅜ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고
참 예쁘다 싶은 파란 하늘이 보이고 나더니 퉁하는 소리가 들리고 상황은 끝.
그것 뿐이었네요. 다른 기억은 안나고...
큰일 날뻔 했었는대 이나마 다행인거지요.
시간이 지나며 오른쪽 가슴켠에 통증이 시작되는대 다리와 엉덩이 팔꿈치에서 생기던 통증과는 차원이 다른 통증이었답니다.
휴대폰은 제 바지 뒷주머니에 있다가 떨어지면서 케이스는 완전히 찌그러 졌고 휴대폰은 액정이 깨지게 된거구요.
경찰차에 실려 조서 꾸미고 응급실로 직행.
나름 무지막지한 통증이었는대 응급실에서는 수십장의 엑스레이를 찍고나서는 하냥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까지고 피나는곳 소독이라도 해주면 좋겠는대 더 위급한 환자들이라 생각되는 쪽으로 우르르 몰려가 저는 한쪽에 앉아도 누워도 힘든 상태로 대기시킵니다.
아픈걸 아는지 진통제 놓아 준다는걸 참아 본다고 했다가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어서 진통주사 요청하고 기다리기를
서너시간...
의사가 오더니 갈비뼈가 부러졌답니다.
일주일 입원을 하라는걸 갈비뼈 부러진거는 자연치유로 되게 하는거고 병원에서는 통증이 심할경우 통증치료만 한다는 말에
그냥 퇴원 신청 했습니다.
약국의 진통제가 약하긴 하겠지만 병원에 누워있기에는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아서지요.
부러진 갈비뼈가 이차 증상으로 가지않게 조심하시는수 밖에 없습니다. 심하게 아프시면 꼭 병원에 다시 오시구요.
지금도 심하게 아픈대 이보다 더 아픈경우? 부러진 갈비뼈가 잘못되어 장기를 손상 할 수 도 있단 얘기랍니다.
알았고요.

귀가 설명서 받아들고 그냥 읽어주는 내용듣고
집으로 왔는대 진통효과가 떨어졌나 봅니다.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통증. 새벽이 훤히 밝아 오도록 자세 못 찾다가 지금에서 비교적 나은 자세를 찾았습니다.
등받이 의자를 120도쯤 기울여 기대 있기.
그러고 있다가 블로그 열고 어제일을 다시 생각하는 중입니다. 뭔가를 해야 약국을 못찾아 진통제를 준비하지 못해 쌩으로 통증을 참는 아픔이 조금 덜 하거든요. ㅜㅜ
사고! 아무리 조심해도 나려고 하면 나게 마련인건지 아니면 그 순간 판단력이 흐려진건지 ...
다행인것은 머리로 떨어졌지만 헬멧의 보호를 받아 머리는 다치지 않았다는것.
오토바이 탈때 안전장구 이거 아무리 강조해도란 말이 딱 제격인 말이에요.
나머지 몸 이곳저곳의 아픔은 참으면 다시 나아질것이니 조심하면 되겠네요.
그나저나 약국 찾아봐야 겠어요. 진통제 도움 안받는게 좋긴 하겠지만
너무 졸립거든요.
졸린대 통증때문에 잘수가 없으니 한잠 자두려면 진통제 도움 받는게 나을것 같아요.
작년에도 이어 이년째 이어지는 액땜
사전에 많이 조심해서 피해 가고 싶은대
잘 안되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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