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어려워요... 그쵸?

2008. 4. 28. 11:20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차암~
어려워요...
그쵸?
 
쉬운 일 아니죠?
너무나 흔하게 보여져
그닥 큰 감동을 주지도 못하면서
 
가끔,

마음에 빈 공간이라도 생길라치면
결론이 뻔히 보이는 영화 한편이나
묵은 종이냄새 나는 오래된 책 한권
정도로도 찔끔 눈물 보여지는 정도의
느낌으로 나타나는 흔한 이야기인대...
 
차암~
어려워요...
그쵸?
 
남의것이 아닌
내것이 되면
그렇게 되나 봐요.
 
입으로 이야기 할땐
그저 같은 공간의 시간안에서
맘 맞추기 좋은 꺼리의 내용이지만
 
가슴에 담아두면
이렇게도 저렇게도
정리되지 않는
달뜬 마음을
어쩌지 못하게 하나 봐요.
 
차암~
어려워요...
그쵸?
 
하 많이도 보아와서
내게도 꽤나 많이 지녀진것으로 알았는대
아니었나 봐요.
 
정작 내게 내것으로 주어졌다 생각하니
참 생소한 느낌이기도 해요.
 
그래서...
 
차암~
어려워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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