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관련된 우리말 몇개 3.

2006. 2. 16. 19:28배울꺼리/우리말이야기

대갈마치 :  온갖 어려움을 겪은 아주 야무진 사람

 데림추 주견이 없이 남에게 딸려 다니는 사람

 데퉁바리 :  말과 짓이 조심성이 없고 거칠며 미련한 사람

 도섭쟁이 아주 수선스럽고 능청맞게 변덕을 잘 부리는 사람

 도장왈자 아무 일에나 휘두르고 나서서 잘난 체하는 사람

 두억시니떼 :  짐승처럼 사납고 악랄하고 교활한 자의 무리를

                     비겨 이르는 말(북한)

 두절개 두 절 사이를 오고가는 개,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사람.

 들때밑 :  세력 있는 집안의 고약한 하인

 만무방 예의나 염치가 없는 사람들의 무리

 망석중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노는 사람

 맹과니 옳고 그른 것도 똑바로 가려보지 못하고 그릇된 

               주장이나 책동을 그저 따라가는 사람

 모도리 조금도 빈틈없이 아주 여무지게 생긴 사람. = 차돌

 모들뜨기 :  두 눈의 동자를 안쪽으로 몰아 떠서 보는 사람

 무룡태  능력은 없고 그저 착하기만 한 사람

 물퉁이  살만 찌고 힘이 없는 사람

 

 발록구니 :  일정한 일이 없이 공연히 놀고 돌아다니는 사람

 밭장다리 걸을 때 두 발 끝이 밖으로 벋게 걷는 다리를 가진 사람

 벼락대신 지나치게 똑똑하여 누구에게든지 바락바락 말대답을 하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잘 감당해 내는 사람

 벽창호  고집이 세고 성질이 무뚝뚝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