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꺼리/소심한지식인

함께 하는 세상 "로하스"

bluecloud62 2008. 6. 20. 13:51

 

 

패스트푸드 보다는 유기농으로, 고급 레스토랑 보다는 생식으로 건강식을 삼는다.
그뿐인가. 퇴근 후엔 폼나게 요가복을 차려 입고 명상에 빠지기도
하며, 스파나 발마사지에도 관심을 쏟곤 한다.


 

 


다름아니라 지난해 거센 바람을 몰고 왔던 웰빙스런 풍경들이다.
웰빙이 그저 잘먹고 잘사는 데 포인트를 주었다면 새로운 단어
로하스 (LOHAS) 는 개념이 다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혼자만 잘살믄 므슨 재민겨 ] 쯤 될까.

 

 

 

 

로하스 (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는 웰빙의 업그레이드판이다.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인 웰빙이 ‘ 우리 ' 에 관심을 보이면 로하스가 된다. 다시 말해 사회적
웰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사회와 환경, 후대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은 확실히 웰빙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한 걸음 나아가 친환경주의나 그린마케팅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기존의 환경주의가 윤리성에
바탕을 두었다면 로하스는 소비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다르다.

웰빙시대에는 내집안의 산뜻한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들이는 것이 미덕이었다.
이와는 다르게 로하스 시대에는 환경오염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대수를 줄이는 등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수반한다. 주부들이라면 천연세제와 장바구니 사용 등의 생활화로 쉽게 로하스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웰빙의 역기능인 상업성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트렌드가 바로 로하스다!

 

 

 

 

 

미국에서는 이미 5~6 년 전부터 합리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로하스족이 출현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웰빙의 바톤을 이어받은 로하스족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업체에서는 새로운 소비트렌드인 로하스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를 겨냥하고 나섰다.
롯데알미늄의 ‘ 지케임 ', 유한양행의 ‘ 암앤해머 ', 그린케미칼의 ‘ 슈가버블 ' 등 친환경적

천연세제들이 로하스 제품에 속한다.

건축자재업계에서도 자연친화적인 마감재와 벽지를 출시하며 로하스에 동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 역시 대표적 로하스 관련 상품이다. 심지어는 아파트에도 로하스
바람이 불고 있다. 독서실, 휴게실, 생태공원 등을 적절히 배치해, 웰빙을 넘어선 공동체 의미를
부각시킨다.

웹상에서 로하스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카페 (cafe.daum.net/lohaslife),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귀농사모 (cafe.daum.net/refarm) 등에서 로하스 바람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 미국의 natural business communication 에서 발행하는 [ 로하스 저널 ]-

 1] 친 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한다.
 2] 환경보호에 적극적이다.
 3]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구매한다.
 4]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만든 제품에 20% 의 추가비용을 기꺼이 지불한다.
 5] 자기주변과 사회에 친환경 제품의 기대효과를 적극 홍보한다.
 6] 지구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한다.
 7] 재생 가능한 원료를 이용한다.
 8] 타성적 소비를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선호한다.
 9] 개인만이 아닌 전체사회를 생각하는 의식 있는 삶을 영위한다.
10] 지속 가능한 기법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한다.
11]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선호한다.
12] 로하스소비자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한다

 

출 처 : http://kr.blog.yahoo.com/psljjh/19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