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문을 만들어...
bluecloud62
2008. 5. 4. 22:22
필요하다면 자기 주위에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단단한 성벽을 만들어 놓아도 좋다.
그 안에 아무도 들이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문을 만들어라!
만들되, 밖에서 열어주어야만 열리는 문이 아니라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열수 있는 문을 만들어라...
열리되, 밖에서 막아서고 있으면 열리지 않는
밀어내는 문이 아니라, 언제든 내가 허락만 하면
당겨서 열수 있는 문을 만들어라.
내가 원해서 단단한 옹벽을 쌓았으니
그 문을 나서는 것도, 누구를 들이는 것도
오로지 내 힘으로 이루어 낼수 있어야 하리.
견고하게 지켜 나가되
지키는것만이 목적이 되어서는 아니되리.
지키되, 스스로의 결정에 당당할수 있음을
확신하는 것들을 지키라.
항상 열린 마음과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 당당함이 부끄럽지 않도록 지켜 나가라.
어느날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견고한 옹벽이
통으로 무너져 내려 내가 발가벗기워 진다해도
부끄럽지 않을 모습으로 나를 곧게 세워 놓으리라.
세상에 당당함으로 서되
그 중심이 내가 되어야 하리.
하여...
모든 문이 열리고 닫힘이 나를 중심으로
열리고 닫히는 움직임으로 채워지기를
꿈꾸어도 좋으리.
스스로 당당함을 이야기 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