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cloud62 2005. 10. 7. 04:11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되
결코 천해 보이지 않았다.

세파에 흔들려
아무데나 몸을 맡겼다가
싫증나면 다시 또 아무데나 몸을 맡기고...

절대로 그러하질 않았다.
세차게 흔들리는 과정에서도
잡초는 늘 자기 자리를 찾아 가고 있었다.

내 숨쉬는 시간동안의 모습도
그리 하였으면 좋겠다.
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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