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cloud62 2005. 8. 17. 16:12

누군가 아파트 화단에 버려버린 것을

경비 아저씨께서는 별 힘들이지 않고

툭툭 뿌리를 털고 화단에 심어 놓으신지

오래지 않았다.

 

화분째 버려져 생명을 다 했을 나머지 생이

화단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웠다.

 

인동초란 이름을 가진 꽃

인동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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