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책.
bluecloud62
2005. 8. 17. 14:20
제법 두툼한게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보면 좋은...
심심했었다.
무심코 책을 꺼내다 툭하고 떨궈보니
뭔가 이물질이 보인다.
아이들이 나뭇잎을 따다가 책 사이에 끼워 놓았나 보다.
그 갈피에서 나온건 아이를 안고 있는 아빠의 사진.
거기에 그렇게 써 있었다.
[ 너무나도 행복한 ]
나도 저럴때가 있었다.
아이를 안고 행복해 할 때가...
아직도 조금은 그런 힘이 남아 있지만
이제는 아이들도 제법 힘을 주어야 들어 올릴수가 있다.
조만간 녀석들은 나를 업고 안아 준다고 힘을 줄것 같다.
지금도 첫째는 나를 가끔 업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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