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보라빛 꽃(맥문동)
bluecloud62
2005. 8. 14. 03:18
내 좋아하는 수채화 물감으로도
이런 모습을 남길수는 없다.
아니,
애써 내가 남겨 보려 할수록
이런 색과 모습을 남겨 놓기는 불가능하다.
일찌감치 알아버린 불가능한것에 대해
난 그대로 담아오는것으로 반항해 보지만
그저 몸짓한번 해 본것 만으로 만족해야 함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처음부터 불가능 한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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