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할 수 있는 친환경반찬 메추리알장조림

2011. 9. 2. 08:30먹을꺼리/참맛있게먹다

 

 친환경반찬 메추리알장조림

 

 


 

~

마트를 가나 시장엘 가나 고기도 그렇고 야채도 그렇고

추석명절을 앞세워 두어서인지 장바구니가 조금만 무겁다 싶어도

지갑이 비게 되더라구요.

 

한개 3850

열무 한단 4000

굴비 쪼꼬마난거 한마리 8800

 

보기 무섭단 말이 실감 나더라네요.

 

어쨌건 덜렁 덜렁 가기는 갔는대 특별히 잡아 간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만만하다 싶은것 하나를 채어 왔는대 고것이 메추리 알이랍니다.

 

계란판에 가지런히 놓인 날것도 있지만 그거 삶아서 까는 수고비치고는

껍질까지 놓은것이 가격이 얼마 차이가 안나 쪼꼬마난것 하나 샀습니다.

 

왜냐구요?

블로그 이웃이신 비바리님의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라는

책에 나온 요리들중에 하나를 보고 싶었는대 178가지 모두가

쉽게 맛나게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중에 제일 간단해 보이는것을

만들어 보고 싶어 졌거든요.

 

[ 메추리알 장조림 ]

불멸의 밑반찬이라 제가 안해도 되죠? ^^

 

 

탱글탱글한 메추리알이 친환경 반찬이 되고나면

어떤 맛이 날지 한번 볼까요?

 

일단 삶고 까는 번거로운 과정은 생략하고~

 

 

 

 

다시마 쪼꼼 준비하는대  길이 5Cm 정도를 물에 불려

물을 우려낸 물을 준비하고요 (1 컵정도 )

 

 

 

 

맹송맹송하게 소금 찍어 먹을 생각이 아닌 장조림으로 만들 것이니

당연히 조림장을 준비해야 겠지요?

 

 

 

 

 

 

 

다시마 우린물에 굴소스에 매실액 등등 들어간 조림장에

통통통 메추리 알을 담아 주고요

 

 

 

 

약한 불에 폴폴폴 끓여 줍니다.

색이 노릇노릇 이쁘게 들고 있지요?

 

맘에 들게 조려졌다 싶으면 꺼내서

 

 

 

 

 

맘에 드는 그릇에 담아 하얀 폴폴 오르는 밥과 함께 냠냠^^

남은 국물로 밥비벼 먹어도 듀금인거 아시지요?

 

원래 비바리님은 메추리알 날거를 사서 소금넣어 삶고 껍질을 벗겨

쓰라 하셨는대 청개구리라 안듣고 껍질 벗겨 놓은거 삿습니다^^;

 

이거 하는대 30여분 정도로 곰방 되더라구요.

먹을때의 즐거움은 3시간도 넘게 가는것 같던대^^

 

맛이 좋으니 양보다 많은 밥을 먹게 되고 그러면 배가 낑낑대고

소화 시키려 어슬렁 어슬렁 산책 하는 시간 까지요^^

 

 

그럼 깔끔한 마무리를 해볼까요?

 

[재료]

 메추리알

 1(30) 날것.

 조 림 

 다시마 우린 1, 간장 3큰술, 굴소스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매실액 1큰술

 

[복습]

 - 메추리알 소금넣고 완숙으로 삶은뒤 껍질 벗겨놓고

   (저는요 벗겨진것 샀으니 닦아 놓고)

 

 - 메추리알에 간이 스며들도록 칼집을 주고

   (메추리알 대따 연해서 조금만 마이 주시면 반으로 잘라져  

   버린답니다- 아시죠?)

  

 - 다시마물을 만들어 조림장 양념을 넣어 10분간 담궈 둔다.

 

 - 약한 불에 은근히 조리면 끝입니다^^

 

다들 숱하게 보신 메추리알 장조림이지만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에 나온 레시피로는 만들어 보셨을거에요.

 

이왕 하시는거 레시피로 한번 보셔요.

 

첫맛 뒷맛 모두 감당 안되게 맛나답니다^^

 

애도 어른도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