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르며...

2005. 8. 18. 02:19읽을꺼리/가슴속이야기

아우르며 살일이지.

 

감성이 안보이는 저 풀들이 하는것 처럼
아우르며 살일이지...

 

아무리 자신을 휘감아도
흥분되지 않고
아우르며 살일이야.

 

내 꼿꼿함을 필요로 한다면
그것을 주면 되고
내 푸름을 필요로 하면
그것 또한 주면 될일이야...

 

아무 감성도 없지만
서로를 아우르며 사는 저 풀들처럼
아우르며 살일이야....

아우르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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